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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일본과 국내 매독 확진자 급증: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by 웰니스워커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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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독 확진자 급증

일본 전역에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닛칸겐다이 등 일본 언론은 올해 일본 전역에서 총 8349건의 매독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증한 수치다. 특히 수도 도쿄에서는 2052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으며,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국내 매독 확진자 증가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매독 확진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회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매독 확진 건수는 2021년 337건에서 2022년 401건으로 늘어나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었다. 이 중 2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지난 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개정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하기도 했다.

매독의 특징과 전염 경로

매독은 성병으로, 균이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을 통해 체내에 들어간다. 매독은 성관계, 키스 중 생긴 가벼운 상처 등을 통해 전염되며, 증상이 나타나는 1기 매독은 10일~90일까지 걸린다. 1기 매독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 궤양이며, 보통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에서 나타난다. 이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2기, 3기 매독으로 진행되며, 각각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킨다.

매독의 치료 및 예방

매독은 초기에 발견하면 페니실린(항생제) 1회 투여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더 많은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매독 예방을 위해서는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이 필요하며, 임산부는 선천성 매독으로 인한 태아 건강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임신 전 매독 반응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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